작품 소개
언니 대신 황태자의 연인이 되어야 한다. 몰락 직전의 가문을 지키기 위해 세리아 에델린은 언니 로제를 대신해 황태자 카이렌과 석 달짜리 연애 계약을 맺는다. 공식 석상에서는 다정한 연인처럼 웃을 것. 황태자의 손을 잡는 것을 망설이지 말 것. 그리고 석 달이 끝나는 날, 아무 미련 없이 그의 곁을 떠날 것. 처음부터 어려울 것은 없다고 생각했다. 카이렌은 차갑고 냉정한 남자였고, 세리아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이 아니라 가문을 구할 시간뿐이었으니까. 그런데 이상했다. 사람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그가 세리아를 챙겼다. 무도회가 끝나면 가장 먼저 그녀의 발이 아프지 않은지 물었고, 추운 밤이면 말없이 자신의 외투를 건넸다. 무엇보다도 그의 눈빛이 자꾸만 세리아를 흔들었다. 마치 처음부터 언니가 아니라 자신을 기다렸던 사람처럼. 하지만 계약의 끝은 예정대로 다가오고 있었다. 세리아는 마음을 감춘 채 떠날 준비를 시작하고, 카이렌은 그런 그녀를 더 이상 모른 척할 수 없게 된다. “세리아.” 처음으로 그가 언니의 이름이 아닌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내가 사랑한 사람이 누구였는지, 정말 아직도 모르겠어?” 거짓으로 시작된 연애. 대신 차지한 자리. 정해져 있던 이별. 그 모든 것이 끝나는 순간, 두 사람은 비로소 진짜 사랑을 시작한다.
작품 정보
〈언니 대신 사랑했는데 진짜가 됐다〉는 조은재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유페이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