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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번호를 들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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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서른다섯 살 백수 강도윤에게 남은 것은 빚과 후회뿐이었다. 돈이 없어 아버지를 돕지 못했다. 돈이 없어 동생이 꿈을 포기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믿었던 친구에게 이용당했고, 마지막 직장에서는 자신의 아이디어마저 빼앗겼다. 그런 도윤에게 마지막까지 잔인한 장난을 친 것은 로또였다. 1등 당첨번호와 단 하나의 숫자 차이. 4, 11, 18, 27, 34, 42. 평생 잊지 못할 여섯 개의 숫자를 머릿속에 새긴 그날 밤, 도윤은 사고를 당한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는 서른다섯의 실패한 백수가 아니었다. 12년 전, 스물셋의 자신으로 돌아와 있었다. 더 놀라운 사실은 단 하나. 내일이 바로 그 로또 추첨일이라는 것. 도윤의 머릿속에는 1등 번호 여섯 개가 그대로 남아 있다. 이번 생은 시작부터 다르다. 앞으로 오를 땅을 알고 있다. 세상을 뒤흔들 사업의 시작을 알고 있다. 누가 성공하고 누가 몰락하는지도 기억한다. 무엇보다 자신을 이용하고 배신할 사람이 누구인지 이미 알고 있다. 그러나 도윤은 곧 깨닫는다. 미래를 안다고 모든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로또 당첨금은 시작일 뿐이다. 전생에서 돈 때문에 놓쳤던 가족을 지키고, 빼앗겼던 기회를 되찾고, 자신을 짓밟았던 사람보다 먼저 정상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또 다른 선택이 필요하다. 한 번 망한 인생을 살아 본 남자가 시작하는 두 번째 인생. 이번에는 다르다. 돈도, 가족도, 기회도 빼앗기지 않는다. 그리고 이번 생의 마지막에는 통장 잔액보다 훨씬 중요한 것을 손에 넣는다.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작품 정보

〈1등 번호를 들고 돌아왔다〉는 조은재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유페이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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