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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연희가 팔려 가게 될 저택의 뒤로는 알음알음 퍼져 나가는 은밀한 별명이 있다. 귀신의 저택. 남자는 괜찮지만, 들어간 여자들은 모조리 유령에 홀려 죽어서만 나올 수 있다는 곳. 하지만 그곳에 들어갈 여자라고 해봐야 몇이나 되겠는가. 모른 척 고상하게 돌려 말해도 결국엔 똑같다. “아가씨. 오래 기다리시면 주인님이 경을 치실지 몰라요….” 어차피 별반 다를 건 없지 않은가. 아비에게 맞아 죽나, 남편이 될 이에게 맞아 죽나. 잠시 고민하듯 멈춰 서 있던 연희가 활짝 열려 있던 창문을 굳게 닫았다. 그래도 이곳에서 죽기는 싫었다. “기분 좋으세요? 어머니.” “흐, 으응….” “더 기분이 좋아지는 법을 알고 있는데….” “아…!” “제가 알려드려도 될까요?” 더, 기분 좋은 거…? 흐리게 풀린 눈동자가 느릿하게 껌뻑였다. 허리에 얹어져 있던 손은 죽 늘어진 꼬리뼈를 살살 문지르다가, 작은 엉덩이를 단숨에 쥔 채 조금 아프게 문질렀다. 하지만 말랑말랑한 살이 억지로 뭉개질 때마다 속옷 아래에 가려진 속살은 흥분으로 투명한 애액을 질질 흘려대고 있었다. “두려우시면 대답 없이, 가만히 있기만 하셔도 돼요. 나쁜 짓은 제가 다 할 테니까….” “저기, 이, 이런 건….” “어머니. 제가 어머니를 기쁘게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어머니는 고개만 살짝 끄덕여 주시면 돼요.” “흐읏…!” “아무도 못 볼 거예요. 제가 가려드리고 있으니….” 말하는 중간중간에도 옷 사이로 파고드는 손은 연희의 보드라운 피부를 살살 문지르고, 엉덩이골 사이로 조심스레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연희가 싫다면 뿌리칠 수 있을 만한 느린 속도였지만, 연희는 얼굴을 붉힌 채 고개를 숙이고는 몸을 흠칫흠칫 떨 뿐이었다. 반항하지 않는 몸은 남자의 마음대로 마구 주물러지고, 여린 살 위를 뱀처럼 기어 다녔지만 왜일까. 남자와 이런 관계는 부적절하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거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작품 정보

〈가문의 신부〉는 구란화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비단잉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6년 6월 12일이다.2026년 10월 2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6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봄툰 10,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162, 916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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