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갑자기 상사를 데리고 오겠다 전화한 김덕배는 이미 통화상 들은 목소리부터 불콰하게 취해 있었다. 종종 걸음으로 뛰어간 하늘이 밝은 얼굴로 문을 열었다가, 그대로 쩡 얼어버렸다. 무뚝뚝해보이는 인상, 굳은 입매. 검은 머리카락을 뒤로 반 쯤 넘긴 키 큰 남자가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앗, 어…?”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넓은 어깨와 살짝 시원한 향수 냄새. 모든 게 5년 전의 그 때를 회상하게 들었지만, 움직일 수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그 눈동자였다. ‘살이 많이 빠졌네….’ 마지막으로 봤을 때보다 날카로워진 턱선이 눈에 들어왔다. 다이어트라도 한 걸까. “어어, 하늘! 우리 연하늘이, 새로 오시인…딸꾹! 우리 지부장님이시니까, 딸꾹! 자알! 해드려!” 정적을 깨트린 건 그의 옆구리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던 김덕배였다. 꿈 속에서 깨어난 듯 화들짝 놀란 하늘이 대답하기도 전에 남자가 김덕배와 함께 안으로 들어섰다. “실례하겠습니다.”
작품 정보
〈남편이 잠든 사이〉는 구란화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비단잉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5년 6월 13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3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5년 6월 13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1,357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