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오랜 짝사랑 끝, 난지에게 돌아온 것은 그와 제 동생의 청첩장이었다. 실연당한 이 마음을 술로 달래며 조금 펑펑 울었을 뿐인데. “하, 진짜 이 야밤에 어떤 새끼가…….” 처음, 옆집 남자를 마주했다. “히끅!” “……거, 사람 지나다니는 곳에서 울지 맙시다.” 직업이 의심되는 남자의 몰골에 다신 옆집 남자의 눈에 띄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지만. 그놈의 술이, 우연한 타이밍이, 아니 저 남자가 문제였다. “이야기 들어 달라고도 안 하구요. 안 울게요. 그냥. 술만 몇 잔 같이 마시면 안 돼요?” 다정한 제 짝사랑도 잘 들어 주지 않던 제 말을 불한당같이 생긴 저 남자만 귀 기울여 주니까. 자꾸만 저와 눈을 맞춰 주니까. 자꾸만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니까. “그쪽 귀엽다고. 내 취향이라니까.” “그럼 나랑 뽀, 뽀뽀도 할 수 있어요?” 마음이, 술렁였다.
작품 정보
〈험악하지만 말 잘 들어 주는 옆집 아저씨 외전〉은 이다원이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와이엠북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