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난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빈 껍데기와 마찬가지였다. 가족도 오랜 친구도 내게 고백하는 많은 여자도, 모두 내 겉모습만 보고 혹은 날 동정하여 다가온 것이니까. 그럼에도 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던 내 삶은 열다섯의 어느 날 송두리째 무너졌다. 이제 모든 것이 의미 없다고 여기려 해도 결국 또 사랑을 바라는 내가 싫었다. 상처 받은 내 마음은 헤아려주지 않고 오직 당신의 뜻만 관철 시키려는 히스테릭함에 지쳐 남몰래 일탈을 즐기고 있을 때, 담벼락 모퉁이를 돌던 한 여자와 마주친다. 하얀 연기를 훌훌 날리고 있는 모습으로 마주친 사람은, 같은 반 김재희였다. 같은 반임에도 엮일 일이 크게 없던 김재희와 엮이게 된 게 이번으로 두 번째. 문제는 그때마다 내 모습에 답이 없었다는 것. 그때까지만 해도 내게 절망을 안겨줄 것 같던 너에게, 난 우습게도 위로받고 내 마음을 주었다. 세상 모든 아이가 필연적으로 갖게 되는 엄마의 사랑도 받지 못하는 내가, 과연 너에겐 사랑받을 수 있을까?
작품 정보
〈엮일 일 없던 사이〉는 치르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라떼북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4년 6월 23일이다.2026년 10월 23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17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4년 6월 23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535였다.
평점은 리디 4.4점(2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