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돌아가신 뒤, 죽을 날만을 기다리는 서은에게 인생이란 무료하고 덧없는 것이었다. 그랬기에 저를 따라다니는 온갖 더러운 소문을 애써 해명할 생각도 안 했다. 스무 살 생일, 그날 아빠에게 갈 것이니까. 그렇게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던 서은의 인생에 예상치 못한 격변이 일어난다. 갑작스레 제 삶에 난입한 정윤재는 늘 서은을 한심하다는 듯 굴었다. 쉬지 않고 잔소리했고, 들들 볶았다. 남들에겐 세상 다정하면서 서은에게만큼은 도깨비였다. 처음엔 조금 귀찮았던 것도 같은데, 분명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정윤재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해명할 가치도, 이유도 느끼지 못했던 소문까지도.
〈살구가 맺힌 계절에〉은 치르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카카오페이지, 네이버시리즈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라떼북에서 맡았다.
태그는 까칠남, 상처녀, 순진녀, 첫사랑, 츤데레남, 까칠녀이다.평점은 카카오페이지 10.0점, 네이버시리즈 10.0점이다.누적 조회 수는 734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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