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우리는 그 사람과의 모든 이야기도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목소리를 들을 수도 없고, 묻고 싶었던 것을 물어볼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 모든 이야기가 끝난 것일까요. 이 소설은 엄마를 떠나보낸 한 딸에게 어느 날 새벽 걸려온 전화 한 통에서 시작됩니다. 분명 세상을 떠난 엄마의 번호였습니다. 처음에는 누군가의 장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전화 속 목소리는 엄마와 딸만 알고 있던 이야기를 말합니다. 그리고 한마디를 남깁니다. “내 방 장롱 뒤를 열어봐.” 그날부터 딸은 자신이 알고 있던 엄마의 삶이 전부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하나씩 알게 됩니다. 오래된 사진. 숨겨진 통장. 낯선 이름. 가족들이 감추고 있었던 과거. 그리고 엄마가 죽는 순간까지 지키려고 했던 한 사람. 이 이야기는 죽은 사람의 전화에 관한 이야기이면서, 살아 있을 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가족의 마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마지막 장을 덮을 때 독자들이 자신의 가족을 한 번쯤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품 정보
〈새벽 2시, 죽은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다〉는 이명애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리디·원스토리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유페이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