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결혼은 사랑이 아니라 계약이었다.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 일정 기간 부부로 살아가기로 한 두 사람. 여주는 그렇게 생각했다. 북부의 거대한 영지를 다스리는 차가운 대공과 자신 사이에는 사랑도, 기대도, 미래도 없다고 믿었다. 계약이 끝나는 날 서로 미련 없이 헤어지면 되는 관계였다. 그런데 이상했다. 남편은 처음 만난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그녀를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녀가 추위를 많이 타는 것도 알았고, 잠들기 전에 따뜻한 차를 마시는 습관도 알고 있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두려움과 어린 시절의 기억까지 알고 있었다. 무엇보다 그녀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북부대공은 마치 그 순간을 이미 알고 있었던 사람처럼 움직였다. 처음에는 자신을 조사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늘어났다. 그리고 여주는 어느 날 남편이 숨기고 있던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된다. 그는 시간을 거슬러 돌아온 회귀자였다. 전생에서 두 사람은 부부였고, 그는 자신의 눈앞에서 사랑하는 아내를 잃었다. 다시 과거로 돌아온 그가 선택한 것은 사랑이 아니라 계약결혼이었다. 이번 생에서는 그녀를 사랑하지 않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이다. 자신과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면 그녀가 죽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운명은 다시 두 사람을 같은 자리로 데려간다. 한 번 사랑했던 사람을 다시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한 번 잃었던 사람을 다시 만났는데 아무렇지 않게 놓아줄 수 있을까. 그리고 전생에서 그녀를 죽게 만든 진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계약으로 시작된 두 번째 결혼. 그러나 남편에게는 이미 한 번 끝나버린 사랑의 두 번째 기회였다. 이번 생에서 그는 과연 사랑하는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계약결혼 뒤에 감춰진 회귀자의 비밀과 두 사람의 두 번째 사랑 이야기를 시작한다.
작품 정보
〈계약결혼한 북부대공이 사실은 회귀자였다〉는 이명애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유페이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