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작가님, 오셨어요.” “준비들 하느라 수고했어. 유은 씨 여기는 김준호 군, 박상협 군, 최영일 군.” 물론, 촬영을 돕는 스태프로 참여한 3명의 남자도 모두 전라 상태였다. “아닙니다. 작가님이 다 준비하셨죠. 저희야 와서 체크 한 것밖에 더 있나요.” “진짜, 양유은이네요.” “사진보다 더 꼴리게 생겼네. 바로 먹어도 되나요?” 규영이 알몸으로 커다란 카메라를 들었다. “그래, 자네들 편할 대로 해.” 그러자 규영의 앞으로 앳된 인상의 남자가 다가섰다. “에이, 그래도 작가님부터 맛을 보셔야죠. 찬물도 위아래가 있는데요.” “준호 군은 늘 예의가 바르군.” “카메라는 제가 들고 있겠습니다.” “그래, 카메라 세팅은 맞췄으니 내 모습도 좀 담아 주겠어?” “그러면 영광입니다.” 전혀 현실적이지 않은 대화에 유은은 그저 덜덜 떨고 있을 뿐이었다. 아무도 없는 무인도, 그곳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음탕한 시선들. 유은의 앞으로 규영이 무릎을 구부리고 다가왔다. 유은이 뒤로 슬금슬금 물러났다.
작품 정보
〈촬영의 사정〉은 물티슈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누디나잇이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67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