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지금 우리의 사랑이 가장 좋은 것 같지 않아?” “오빠를 다시 만나고 난 뒤로는 늘 그랬어. 덤덤하던 때도 좋았고, 뜨거워진 때도 좋았고.” 9년째 연애 중인 승건과 자운. 함께해 온 시간이 오래된 만큼 설렘은 무뎌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왔다. 무던하다고 해서 서로를 덜 사랑하는 건 아니니까. 하지만 승건의 상사로 부임해 온 현영의 일방적인 관심과 유혹은 잠잠하던 두 사람 사이를 변화시키고, 부메랑처럼 되돌아온 설렘은 승건과 자운의 가슴을 다시 세차게 뛰게 만드는데……. [본문 내용 중에서] “의심받을 짓, 안 했어.” 자운이 피식 웃었다. “지금 이 상황이 미더운 상황이니?” “…….” “긴말하고 싶지도 않아, 생각할 시간을…….” “생각할 시간, 그런 걸 왜 가져?” “뭐?” “그냥 내 앞에서 화를 내.” “싫어.” “시간 갖고 그러는 거 하지 말자. 나한테는 트라우마야.” 그녀와 헤어졌던 시간을 떠올린 승건이 몸서리를 쳤다. 자운은 헛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사적인 얘기를 할 수 있을 만큼의 친분이 없어서.” “그래서 친해질 때까지 기다렸니?” 승건의 얼굴에는 억울한 표정이 가득했다. 자운은 머리끝까지 치밀었던 화가 조금은 누그러지는 기분이었다. 승건이 내가 잘못한 게 뭐가 있느냐고 적반하장으로 나올까 봐 겁이 났다. 상사의 비위를 거슬리지 않으려고 그런 것뿐인데 그걸 이해 못하는 네가 이기적이라고 할까 봐. “여자 친구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러는 사람한테 할 말이 없잖아. 어느 정도 안면이 생겨야 곤란하다고 말을 하든지, 그만하라고 말을 할 수가 있지.” 그의 목소리에도 억울함이 묻어났다. “저녁마다 같이 있었다며?”
작품 정보
〈지금 우리의 사랑은〉은 에델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더로맨틱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59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