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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한참 동안 책과 휴대폰을 번갈아 보던 그녀가 문득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다시, 그의 시선과 정통으로 마주쳤다. 보통 사람이라면 끈질긴 시선에 불쾌감을 느끼거나 자리를 피할 법도 한데, 그녀는 조금도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반가운 이웃이라도 되는 것처럼, 또다시 해사하게 웃어 보였다. 경계심이라고는 약에 쓰려도 찾아볼 수 없는,무장해제된 미소. 그 미소는 태진이 쌓아 올린 견고한 성벽의 아주 작은 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햇쌀 같았다. 이태진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더 이상 이곳에 머무를 이유는 없었지만, 이대로 그녀를 이 우연 속에 남겨두고 싶지도 않았다. 그는 책과 휴대폰을 챙겨 들고, 망설임 없이 그녀가 앉아있는 테이블로 행했다. 그림자가 그녀의 책 위로 드리우자. 그녀는 의아한 듯한 듯 동그란 눈으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그는 테이블의 맞은편 의자를 손가락으로 가볍게 툭,가리켰다. 허락을 구하는 몸짓이였지만, 목소리에는 거절을 용납하지 않는 은근한 압박감이 실려 있었다. "여기, 앉아도 되나" 소유욕과 통제력으로 여자를 다루려는 오만한 남자와 긍정과 즐거움으로 삶을 살아가는 여자가 만나는 이야기

작품 정보

〈장 난 감〉은 k우윤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6년 6월 29일, 조아라 2026년 6월 30일이다.2026년 10월 2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19화, 노벨피아 17화(10월 18일)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조아라 126 늘어 누적 3,486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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