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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버릴 거 버리고, 쓸 만한 거 재활용하고, 쓰레기 같은 놈 하나 고쳐 봐라.” “할머니!” “쓸 만한 놈 되면 니 평생 선상 봉급 내가 주마.” 서연은 머리가 어질했다. 도대체 스물아홉 먹은 망나니를 서연이 무슨 수로 고친단 말인가! “할머니…….” “내사 니 무슨 소리할지 안다. 하지만 세상은 남자가 지배하고, 그 남자는 여자가 지배하는 거라. 네가 잘 꼬여서 고삐 풀린 망아지 고삐 한번 물려봐.” 서연은 어이가 없어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니까 손자를 꼬셔서 말 잘 듣는 착한 손주로 만들어 달라는 소리인 것 같은데, 이게 어디 말이 되는 소리인가. “그러니까 손자분 꼬셔서 연애하라는 말씀이세요?” “연애를 하든 두들겨 패든 그건 니가 알아서 해야지. 아무튼 뇌를 꺼내서 빨랫비누로 박박 빨아서리 쭉쭉 펴서리 다시 주름잡아 넣어야 한다.” “차라리 뇌수술을 하시지 그러세요.” “알아봤지. 윤 박사가 안 된다 하데. 그러다 뒈진다고.” 노마님이 농담을 하시는 건가 두 눈을 크게 떠보지만 너무나 진지한 얼굴이다.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서연이 주춤주춤 일어섰다. 미친 할머니와 마주 앉아 있다가는 그녀마저 조기치매 올 것 같았다. “아……. 제가 잘못 찾아온 것 같아요. 죄송해요, 할머니.” 문으로 향하는 서연의 등 뒤로 노마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계약금 3천만 원. 학비 일체. 졸업할 때까지 생활비 월 500만 원 지급.” 길지도 않은 거리였다. 코가 닿을 듯 손만 뻗으면 문을 열 수 있었지만, 서연은 노마님에게로 돌아서고 말았다.

작품 정보

〈시크릿 홀릭〉은 하루가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맨스토리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6년 2월 10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38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6년 2월 10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1,306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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