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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어느덧 33살이 된 마리는 집안에서 결혼의 압박을 받자, 25년 지기 친구인 일강에게 위장 연애를 제안한다. “왜. 너도 선보는 거 싫다며. 그러니까 ‘척’만 하자. 사귀는 척. 응?” 거절할 줄 알았던 일강은 의외로 쉽게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문제가 생겼다. “…….” 고막을 시끄럽게 때리던 파도 소리와 바람 소리 또한 언제 그랬냐는 듯 고요히 멎었다. 어제와 똑같았다. 마일강의 낯선 눈빛과 분위기. 그에 일정하던 심장이 박자를 잃고 점점 빨라지기 시작했다. ‘아마도 이런 분위기일 때 키스하지 않을까.’ 낮게 고막을 울리던 목소리가 또다시 귓가를 맴돌았다. 아까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분명 아무렇지 않았는데. 눈동자가 잘게 흔들렸다. 마일강의 시선이 그녀의 눈동자를 지나 입술로 미끄러지듯 내려왔다. 입술이 파르르 떨리는 게 느껴졌다. 입술에 머문 마일강의 시선에 숨이 점점 가빠졌다. 내가 왜 이러지. 일강의 눈동자가 다시 그녀의 눈동자로 향했다. 눈이 마주치는 순간 저도 모르게 시선을 내렸다. 똑바로 바라볼 수가 없었다. 숨이 멎을 것만 같았다. 질끈 눈을 감았다. 더는 이 긴장감을 버틸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때, 생명줄처럼 목도리를 잡은 제 손위로 따뜻한 손이 얹어졌다. 마리는 그다음에 이어질 행동을 상상하며 숨을 멈췄다. 내가, 아무래도 마일강을 좋아하게 된 것 같다.

작품 정보

〈러브 어필 (Love appeal)〉은 치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몽블랑이다.

최근 7일(10/21~10/27) 순위는 리디 로맨스 e북 최고 38위다.같은 기간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4 늘어 누적 339였다.

평점은 리디 4.5점(5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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