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섹스를 아주 잘한다고 했지. 매일 뻑 가게 만들어 주겠다고 했어. 아주 유혹적이지?’ 아, 정말 내가 그런 말로 청혼을 했다고? 거짓말일 거야, 거짓말. 아니, 무슨 청혼을 그런 말로 하냔 말이다. 아란은 거짓말일 거라고 스스로를 위안해 보지만, 왠지 그 말이 사실일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의사 말이 네가 좋아했던 걸 많이 해 주라고 하더군. 그게 기억을 찾는데 제일 도움이 된다고.” 무언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혹시 자신이 제일 좋아했던 건. “넌 나랑 자는 걸 제일 좋아했는데.” 바로 코앞까지 매혹적인 성하의 얼굴이 다가왔다. 놀라서 벌어지는 입술 사이로 그의 뜨거운 혀가 파고들었다. 심장이 정신없이 두근거렸다. 눈앞에서 보이는 그의 얼굴과 부드럽게 자신의 혀를 휘어 감는 그의 혀에 정신이 아찔해졌다. 이건 너무 지나치게 치명적이잖아. 아란은 견딜 자신이 없어 손을 들어 재빨리 그를 밀쳐 냈다. “이거 꽤 충격이군. 네가 날 밀쳐 내다니.” “감당하기가 좀 힘들어서요.” “이게 다 네 기억을 찾기 위해서야. 그러게 누가 잊으래? 어떻게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날…….” 그래. 이 남자 입장에선 억울할 수도 있겠다. 좋다고 죽자 사자 따라다녀서 결혼까지 해서 살다가, 갑자기 사고로 기억을 잃은 아내라니. 얼마나 기가 막히겠는가. “어쨌든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필요해요.” “하루 주지, 그 시간. 그 다음엔 내 방식대로 할 거야.”
작품 정보
〈아내의 외출〉은 붉은새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봄툰·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시크릿e북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18년 4월 17일, 봄툰 2025년 10월 13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41화, 봄툰 20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5년 10월 1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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