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타인의 시선에 흥분하는 취향을 가진 임우연. 여느 때처럼 은밀한 취미를 즐기기 위해 에그를 넣은 채 에어컨 수리기사를 기다리는데……. 찾아온 사람은 낮선 기사가 아니라 20년 지기 소꿉친구 백태신이었다. “……백태신?” “좀 늦었네. 미안.” 예상치 못한 상황에 우연의 심장이 쿵쾅거리고 뱃속의 에그마저 징징징 난리를 부렸다. “얼굴이 빨갛네. 많이 더웠어?” “어, 어, 응…….” “금방 봐줄게.” “아아……. 그럼 잘 부탁해. 난 화장실 좀…….” 변태로 낙인찍히는 것을 넘어 우정이 박살 날 수도 있는 최악의 상황. 우연은 태신이 에어컨 수리에 집중한 틈을 타 화장실에 가서 에그를 빼내려 한다. 한 발. 또 한 발. 살금살금 뒷걸음질 치던 그때. 지잉- 지잉-. 잠깐의 정적을 뚫고 규칙적인 기계음이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이거 무슨 소리야?” 우연의 동공이 불안하게 흔들렸다. 뭐라 변명할 새도 없이 태신이 우연의 엉덩이를 덥석 움켜잡았다. 억센 손아귀가 살점을 짓뭉개자 에그가 더욱 깊은 곳으로 밀려 들어갔다. “아읏……!” 단말마 같은 신음과 함께 우연은 태신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었다. 이마에 닿는 뜨거운 체온을 느끼며 속절없이 절정에 이르렀다. 좆을 만지지 않고 오직 구멍만으로 사정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울컥울컥 정액을 전부 쏟아낸 후에도 에그는 멈추지 않고 내벽을 유린했다. 예민해진 속살이 파헤쳐지고 응어리진 전립선이 탈탈 털려 나갔다. 끝도 없이 밀려드는 쾌감에 우연은 태신의 품에 축 늘어진 채 숨만 헐떡거렸다. “임우연.” “…….” “우연아.” 묵묵히 대답을 기다리던 태신이 바들바들 떨리는 등을 으스러지도록 끌어안았다. 그러고는 우연의 귓가에 입술을 바짝 가져다 댔다. "누가 올 줄 알고 이런 걸 넣고 있어?" 경멸당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태신은 오히려 우연의 성벽을 부추기며 몰아붙이는데…….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왔으면 어쩔 뻔했어.” “…….” “모르는 놈한테 다리라도 벌려주려고?”
작품 정보
〈노출하는 소꿉친구〉는 미나리미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벨키스트다.
평점은 리디 4.8점(1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