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너 같은 오메가는 딱 질색이라서. 아, 섹파라면 해줄 수 있는데. 어때?” 10년을 고민한 고백이었다. 소꿉친구를 잃고 싶지 않았다.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친구였고, 사랑하는 알파였고, 누구보다 나를 잘 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뻔뻔하다, 너.” 한껏 조소하며 내뱉는 말이 아프다. “왜? 여기저기 다리 벌리고 다니는 너보다는 나은 것 같은데.” 최준휘가 하는 말을 하나도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내가 뭘 어쨌다고 나에게 이런 말을 하는 걸까. 그럼에도 최준휘와 헤어지는 것이 더 괴로워서, 그렇게라도 인연을 이어가고 싶었다. 그의 아이를 가지기 전까지는. * * * 하윤서가 사라졌다. 형이 세상을 떠난 그날, 갑작스럽게 자취를 감췄다. 알고 있었다. 나는 형의 대용품이라는 것 정도는. 그럼에도 하윤서의 집 앞에서 계절이 지나고 해가 지나도록 기다리는 건 어느새 내 일부가 되어 있었다. 그가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확신이 들었던 어느 날에 그만두었지만. 그리고 오늘. 그 상실감의 이유를 눈앞에서 마주했다. 그런데……. “섹파 따위가 뭐가 그렇게 그리워서 날 보고 싶어해, 준휘야.” “뭐?”
작품 정보
〈고백의 대가〉는 캬베츠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벨키스트다.
평점은 리디 4.1점(5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