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수리가 된다고?" 길드에서 6년째 장비를 고쳐 온 한도윤. 각성자이면서도 전투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그의 취급은 늘 같았다. 공구나 나르는 수리공. 위험한 현장에 대신 투입해도 되는 인력. 언제든 다른 사람으로 교체할 수 있는 폐급 각성자. 그러던 어느 날, 최전선 게이트가 붕괴한다. 홀로 잔해 속에 고립된 도윤의 앞에 나타난 것은 공격대마저 회수를 포기한 파손된 신화급 장비. 그 검을 잡는 순간 세상이 달라졌다. 끊어진 마력회로가 보였다. 망가진 핵의 구조가 읽혔다.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던 숨겨진 능력까지 눈앞에 펼쳐졌다. 수십 명의 연구자와 장인이 포기했던 신화급 장비가 도윤의 손에서 다시 깨어난다. 그런데 이상하다. 단순히 고쳐진 것이 아니다. 더 강해졌다. 도윤이 손댄 낡은 장비들은 상식을 뛰어넘는 성능을 발휘하기 시작하고, 그를 무시하던 헌터들의 태도도 하나둘 달라진다. 어제까지 장비관리실 구석에서 이름조차 불리지 않던 남자. 오늘은 S급 헌터가 자신의 무기를 들고 직접 찾아온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최강의 헌터들이 그의 작업실 앞에서 수리 순서를 기다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도윤을 값싼 인력으로 부려왔던 길드는 이제야 그의 가치를 깨닫는다. 붙잡으려는 길드. 독점하려는 세력. 그의 능력을 검증하려는 연구자들. 도윤은 더 이상 누구의 부품으로도 살아갈 생각이 없다. 버려진 장비의 가치를 되찾아 주던 수리공이 이제 자신의 가치까지 되찾는다. 세상이 그를 폐급이라고 평가했다면 방법은 하나뿐이다. 그 평가가 틀렸다는 것을 압도적인 실력으로 증명하는 것.
작품 정보
〈폐급 수리공이 신화급을 고침〉은 백지원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연재처가 없다.출판사는 유페이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