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뭐 해. 약혼식까지 아직 몇 시간 남았어.” 한빛재단의 후원을 받고 자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한서윤. 손 상태 악화로 피아니스트 생활이 어려워진 그녀가 마주한 건, 친구라고 믿었던 재단의 외동딸 강아라와 재단의 추악한 면모였다. <피아니스트로서의 효용이 끝났다면, 다른 방식으로라도 쓸모를 증명하라고 하셨습니다.> 구원이라 믿어 온 시간이 목을 조여 왔다. 참담한 배신감에 발밑이 꺼지는 듯했다. 단 한 번도 품어 본 적 없던 악의가 고개를 치켜들었다. 서윤은 그들이 말한 제 새 쓸모를 보여 줄 생각이었다. 백한백화점 대표이사이자 강아라의 약혼 상대인, 백승호로부터. “……정말 할 거예요? 강아라와 약혼이요.” “그건 이미 끝난 이야기 아니었나.” 그런데 언제부터였을까. 제 감정이 백승호를 향해 염치없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이 모든 일이 파행으로 치닫게 된 것은. “왜, 먼저 매달려 놓고.” 오만한 표정의 남자가 침대 위로 다시 올라왔다. 잡아먹을 듯 형형한 눈동자가 서윤의 시선을 옭아맸다. “이제 와서 나랑 뒹군 게 후회라도 되나?” 그의 거대한 품 안에 갇힌 채로 그녀의 심장이 불규칙하게 요동쳤다.
작품 정보
〈파행〉은 단효림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어셈블이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26년 10월 19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88화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6년 10월 19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순위는 네이버시리즈 신작 최고 29위, 네이버시리즈 일간 최고 88위다.같은 기간 조회수는 네이버시리즈 6만 늘어 누적 7만이었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9.7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