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원작 설정 파괴/캐붕 주의/원작 설정을 원하시는 분은, 캐붕을 싫어하시는 분은 조용히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자신이 해리 포터에게 쓴 살인 저주가 해리 포터의 무장 해제 마법에 반사가 되어 자신이 맞은,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상황 속에서 느낀 것은 편안함이었다, ‘목소리’가 들렸기에. “네 이름은?”라는 질문에 소녀가 무덤덤하게 “탕청위엔(唐成淵 = táng chéng yuān).”이라고 말했다가 바로 “아니, 청위엔 탕.”이라고 답한 걸 회상하며 그는 두 눈을 감고 ‘그러고 보니 그런 아이가 있었지.’라고 생각했다. 2학년 때 갑자기 자퇴를 해서 놀랐었으나 그저 이상하다고만 여겼을 뿐 관심을 딱히 가지지 않은 소녀와의 첫 만남이, 그것도 처음 호그와트로 갈 때 기차 안에서 만나 나눈 대화가 왜 지금 떠오른 것인지 모르겠다고 소리 없이 혼잣말한 그는 그 뒤로도 만났을 때 가볍게 인사만 주고받은, 조용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2학년이 되어 호그와트에 갈 때 또다시 찾아간, 조용히 독서에 집중하는 자신과 달리 창밖을 보거나 독서를 하는 것을 반복한, 그러나 시종일관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한 소녀의 기이할 정도로 차분했던 눈빛을 회상하며, 소녀의 눈빛이 자신을 향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다가 “리들.”이라고 자신을 부는 누군가 때문에 눈을 번쩍 뜨고 말았다. 그러자 보인 것이 영원히 잊히지 않을 것 같은 고아원과 덤블도어라 그는 당혹해했다. ‘뭐지?’ 분명 자신은 해리 포터를 죽이려고 했다. 그런데 거꾸로 자신이 죽임을 당했다. 하지만 지금 자신의 눈앞에 보이는 것은 고아원과 덤블도어다. 오래전에 떠난 고아원과 이미 죽은 사람을 보고 있다는 이 기현상에 놀란 그에게 덤블도어가 걱정스럽게 물었다. “괜찮은 거냐?” 분하게도 이 기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이미 죽은 덤블도어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은 리들은 자존심 때문에 열리지 않는 입을 억지로 열어 도움을 청했다. “이상한 일을 경험했습니다, 교수님.”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아이를 보았던 덤블도어는 한참 후에야 시선을 아무것도 없는 옆이자 밑으로 둔 다음 곧 리들을 보면서 진지하게 “아무래도 마음 때문인 것 같구나.”라고 답했다. 그래서 리들은 귀를 의심해야 했다. “마음이요?” 굉장히 이상한 소리를 들은 것 같다고 생각하는 리들에게 덤블도어가 아까보다는 한결 가벼워진 어조로 “그래.”라고 말한 후 어딘가를 보면서 “청위엔이 비록 학교를 자퇴하기는 하였어도…….”라고 말한 뒤 리들을 보며 부드럽게 웃고 “내심 널 신경 썼나 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더욱 혼란스럽게 된 리들에게 덤블도어가 기분 좋게 “마음에는 강력한 힘이 있지. 그 아이가 네가 깨닫길 바라여, 너에게 기회가 주어지길 바라여 과거로 돌아온 것일 수도 있단다.”라고 말했다.
작품 정보
〈해리포터 - 일곱 걸음, 그 너머〉는 슈에링 작가의 패러디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18년 5월 30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80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