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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허벅지를 타고 올라오는 차가운 끈적임은 촉수가 분명했다. 그것은 이내 허벅지를 타고 올라와 음문에 닿았다. 그러고는 안을 집요하게도 벌리고선 주인을 기다리는 개처럼 그렇게 비비적거리고 있었다. 다만 안쪽을 살살 간질이며 자극하는 게 미쳐버릴 것 같았다. “으브...!” 내 입을 막은 것 또한 같은 새까만 촉수였다. 내 팔을 뒤로 결박하고 있는 것 또한. “본모습을 더 좋아하셨다면 말해주시지 그랬습니까.” 그는 내 첫사랑이었다. 아니, 첫사랑이었었다. 그가 괴물인 걸 알기 전까지는 아주 오래도록 짝사랑했으니까. 그러나 그가 인간이 아닌 건 분명했다. 그의 그림자는 인간의 것일 수 없을 정도로 거대했다. 그림자로 보이는 날개는 박쥐의 것처럼 기괴했고, 몸은 건물에 다 담기지 않을 정도였으며 턱 아래에는 촉수가 뻗어져 있었다. 내 눈앞에 보이는 것은 어딘가에서 그의 명령을 듣는 새까만 촉수들이 나를 결박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지만. “사실 저도 당신을 많이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런 괴물이라도 저를 사랑해 주실 줄은 몰랐습니다.” “으브!” 아니었다. 나는 그가 괴물인 걸 알고 달아나려 했으니까. 다만 달아나면 가만 안 둘 것 같아서, 고백을 철회하고 달아나려 했건만. “초야를 치르면 우리는 부부가 되는 거겠죠.” “으브브! 흡!” “걱정마십시오. 그대가 아프지 않도록 제가 조치하겠습니다. 황홀할 수 있는 주문도 걸어드리죠.” 그는 어떻게 안 건지 이렇게 나를 잡으러 왔다. 내가 달아나려 했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벌이라도 내리려는 듯이. “그래도 인간답게 초야를 치러드릴 테니 걱정마십시오.” 초야는 꼭 치르겠다고 뻔뻔하게 말하고 곧장 도망쳐서 이런 벌을 받는 걸지도 모르지. “내 사랑하는 부인.” 그는 그렇게 말하며 내 뺨을 쓰다듬었다. 맛이 간 새빨간 눈동자로. 아카데미 인외남주 여주한정다정 구원 집착남 여주혼자생존물 극강회피형여주 #알아도모른척하다참교육 #소꿉친구들 #유혹남 #짝사랑남 #까칠남 #츤데레남 #미친놈 #흑막 #처연남 #존댓말남 #직진남

작품 정보

〈우주적 공포들에게 집착받게 되면〉은 어안이벙벙버러벙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5년 3월 2일이다.2026년 10월 24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00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조아라 3,746 늘어 누적 34.3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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