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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재벌가의 장녀라는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감행한 1년간의 계약 결혼, 이혼 후에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전 남편의 다음 행보는 재혼이었다. 사랑을 믿지만, 사랑이 어려운 여자 서유정은 그 사랑을 포기하기 위해 낯선 남자 한서준에게 제 욕망을 내줬다. “내 인생에, 내가 욕심내서 이룬 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런데, 서유정 씨는 욕심이 나요. 다른 걸 다 포기하더라도 당신만은 꼭 갖고 싶단 생각에 사로잡혀요.” 사랑으로 변할 것이라고 조금도 의심해보지 않았던 관계, 전 남편을 잊겠다는 불순한 의도로 시작한 관계, 서로의 마음보다는 쾌락이 더 중요했던 관계……. 그 관계가 유정과 서준의 마음속으로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했다. *** “…….” 콘돔을 꺼내 들고, 유정의 백을 닫으려던 서준의 시선에 문득 익숙한 모양의 목걸이가 보였다. 서준의 고개가 비스듬히 기울어졌다. 목걸이에 장식된 원석은 하나뿐이었지만, 눈썰미가 좋은 그로서는, 유정의 목걸이가 낮에 조모의 골동품점에서 본 팔찌와 한 세트의 보석이라는 것을 모를 수가 없었다. [두고 간 손님이 값 치르는 걸 한사코 마다하더구나. 그 물건에 어떤 정이 깃들었든, 가벼운 정은 아니야. 덥석 집어 갔다가 어떤 인연을 맺을 줄 알고.] [안 맺어. 아무 인연도. 그냥 물건만 가져가는 거야. 이 팔찌만.] 기막힌 우연에 서준에게서 탄식이 터졌다. 손끝으로 원석을 쓸어내리던 그가 유정의 백을 닫고, 나신으로 누워있는 유정을 바라봤다. “결국, 그쪽이랑 인연이란 걸 맺어버린 모양이네.” “……?” 서준이 천천히 유정에게 다가갔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오묘한 감정에 물음표를 띄우는 내내, 그의 심장은 터질 것처럼 뛰고 있었다. “대체, 뭡니까? 그쪽.” 서준의 손이 유정의 뺨을 감싸 쥐었다. 엄지로 그녀의 보드라운 뺨을 쓸어내릴 때마다 전율이 오르는 듯 손끝이 짜릿했다. [본문 中]

작품 정보

〈스파클링 페이트(Sparkling fate)〉는 심희지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도서출판윤송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53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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