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인생은 늘 예측할 수 없는 일 투성이었다. “……손은 잡았고. 입술은, 지금부터 맞춰보면 되겠네요.” 클럽에서 처음 만난 남자와 대범하게 입술을 나눌 때도, “난 구봉미 변호사님이 맡아주면 좋겠는데……. 우리 시우.” 까맣게 잊으리라 다짐한 그 상대와 껄끄러운 계약 관계로 재회할 때도, “당신 따위, 하나도 겁 안 난다고 말했죠. 내가 손댄 배당 중에, 중도 포기는 단 한 건도 없었어요. 그 첫 선례를 도시우 씨로 남길 생각, 전혀 없습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벅찬 설렘에, 부러 아무렇지 않은 척 그를 거절할 때도. “난 왜, 변호사님에게 화가 날까요. 일탈, 그 이상은 안 되는데, 내 전담은 가능한 변호사님의 그 ‘비위’ 때문인가.” “저를 줄곧 없는 사람 취급하셔도 무관하고, 지금처럼 제게 도시우 씨의 불쾌함을 표현하시는 것에도 이견을 달지 않겠습니다. 다만, 하지나 배우님께서 설정한 1년의 계약기간 동안, 저는 도시우 씨 곁에 있어야겠습니다.” “내가 어떤 방식으로 변호사님을 괴롭힐 줄 알고요.” 재벌가의 문제아 전문 변호사인 구봉미가, 도가의 시한폭탄이라 불리는 재능 넘치는 카레이서 도시우의 전담 변호사가 될 줄은 꿈에도 생각질 못했던 것처럼. 매 순간 순위가 바뀌는, 무엇도 예측할 수 없는 서킷 위에서 도시우는 감히 구봉미가 엄두조차 내질 못하는 속도로 성큼성큼 그녀를 향해 다가왔다. “알고는 있으라고요. 당신 유혹하는 것도, 내 괴롭힘의 한 방식이라는 거.” 잠깐이라도 브레이크를 늦춰 잡으면, 속수무책으로 빠져들 것만 같은, 그런 속도로.
작품 정보
〈일탈적 계약관계〉는 심희지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라떼북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5년 5월 28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29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5년 5월 28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55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