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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완결
로맨스

벗어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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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처

작품 소개

“해림아, 너는 의사가 되도 좆같이 사냐.”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첫사랑을 만났다. 가장 보이고 싶지 않은 순간에. “내가 돈 빌려줄까?” “싫어.” 그렇게 돌아서고 싶었다. 그의 기억 속에서 더는 처량한 모습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악착같이 외면하고 도망치고 싶었다. 도망갈 곳도 없으면서. * “너 나한테 왜 그래.” “뭘?” “돈 빌려주는 거, 어릴 때 친해서 그런 거 아니잖아.” 해림은 잠시 말을 멈췄다가 시선을 무릎쯤에 둔 채 작게 중얼거렸다. “나랑 자고 싶어서 그래?” 그녀의 손목을 잡고 있던 재욱이 우습다는 듯 소리를 내며 웃었다. 청량하게 울려 퍼지는 웃음소리와 달리 그가 어둡게 가라앉은 눈동자로 해림을 바라봤다. “해림아.” 그가 짧게 부르며 핸들 위에 두 팔을 얹은 뒤 상체를 기대며 말했다. “돈을 못 구했어? 그래서 몸빵으로 노선 틀었어?” 능글맞게 말꼬리를 올리며 말하는데도 묘하게 등줄기가 서늘했다. 그는 잠시 자신의 말을 되짚어 보기라도 하는 듯 손가락을 핸들 위에서 톡톡 두들겼다. 그러다 말의 의미를 깨달은 사람처럼 음험한 미소를 지었다. 그 미소가 어찌나 짙은지 절로 긴장감이 감돌았다.

작품 정보

〈벗어날 수 없는〉은 만월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다향이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88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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