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거지 패의 두목에게 속아 네르타 왕국으로 팔려 간 이프네는 신에게 제물로 바쳐질 성녀가 되면서 이전보다 더 처참한 삶을 살아가지만, 언젠가 데인을 만날 거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어릴 적 거지 패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두목에게 매일 얻어맞을 때마다 데인만은 그녀를 친동생처럼 아끼고 챙겨 주며 의지가 되어 주었다. 그리고 신에게 제물로서 바쳐지기 직전, 황제의 전리품이 되어 제국으로 돌아왔다. “네르타에선 네가 얼마나 대단한 존재였는지 모르겠으나, 내겐 그저 개미보다 못한 존재일 뿐이다. 그러니 황제인 내게 기쁨을 줘야, 개미보다 못한 그 생명을 연장할 수 있지 않겠어?” 강압적인 말투와 행동, 그 안에서 느껴지는 뭔지 모를 다정함. 먼 네르타에까지 소문이 전해질 정도로 유명한 폭군인 그의 살벌하기 그지없는 금안에서 문뜩문뜩 데인의 까만 눈동자가 겹쳐 보였다. 그러나 착각이었다. 황제 테타르 아크슈비츠에게 그녀는 전쟁에서 이긴 왕국에서 주워 온 전리품이자 죽일 듯 구석으로 몰아넣고 모른 척 빠져나갈 구멍을 마련해 주면서 가지고 노는, 한낱 물건보다 못한 존재였다. 제국의 군대가 들이쳤을 때 네르타 따위는 버리고 도망쳤어야 했다. 멍청하게도, 미련한 기대를 품지 말고. “더 이상 도망칠 곳은 없어.” 그녀의 귓가에 나직하게 울려 퍼지는 테타르의 목소리가 이프네의 피를 차갑게 만들었다.
작품 정보
〈폭군의 전리품이 되었다〉는 만월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필이다.
연재 시작은 미스터블루 2022년 6월 7일, 네이버시리즈 2022년 6월 21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미스터블루 100화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2년 8월 11일, 미스터블루 2022년 6월 7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97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