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아주 멀고 먼 고대, 선조가 양(羊)이었다는 샤프 종족과 늑대였다는 울브 종족은 문명기를 접하며 사람의 것과 똑같은 외양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전설로 사라진, 이름만 남은 샤프 족과 울브 족은 인간들과 함께 어우러져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 행복이 계속될 줄 알았습니다. 울브 족의 새로운 찬탈자 더미가 과욕을 부리기 전까지요. “엘프라. 울브의 건재함을 과시하라.” 성년식을 치른 날 밤, 엘프라에게 떨어진 첫 번째 과제였습니다. 사실 엘프라는 말만 울브 족이지, 키도 작고 겁도 많아서 울브 족 사이에서 아웃사이더나 다름없었답니다. 그런 엘프라가 하필 악질적인 더미의 눈에 띄어 원치도 않는 샤프 족 사냥에 나서는데요. 샤프 종족들이 모여 산다는 마을 초입에 들어서자마자 다 쓰러져 가는 초가집 하나를 발견합니다. 엘프라는 덜덜 떠는 손으로 초가집 창문을 두드립니다. “얘, 얘들아. 어, 엄마 왔단다.” 모성애를 그리워하는 그들의 약점을 이용해서 말이지요. 아무리 빌런이라지만 파렴치하기 그지없는 모습입니다. 그때, 검은 그림자 하나가 창문을 드리웠습니다. 아뿔싸! 그 그림자는 건장하기 그지없는 사내의 것이었습니다! “엄마, 젖 주세요. 존나 쪽쪽 빨아먹게.” 한 명도 아닌. “더러운 울브 족 계집. 잔뜩 느끼면서 엉망으로 헝클어진 꼬락서니 좀 보라지. 하, 발정 냄새……. 천박해. 상스러워.” 두 명도 아닌……. “이제는 샤프 족도 울브 족도 짐승도 아닌데, 어째서 엘프라 당신은 이토록 짐승처럼 흐느끼는지 모르겠군요. 아아……, 그래요. 자궁 끝까지 먹여 줄게요, 내 자지.” 세 명이지 뭔가요! “늑대님이 시키는 거라면 뭐든 하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엘프라, 내게 각인하세요.” 한 입 거리도 안 되는 늑대 종족×극우성 최고 미남 유전자만 훌륭하게 발현된 양 종족의 야한 동화, <늑대님이 시키는 거라면 무엇이든>.
작품 정보
〈늑대님이 시키는 거라면 무엇이든〉은 디써텀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레이어드다.
연재 시작은 봄툰·미스터블루 2026년 2월 20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14화(10월 17일), 미스터블루 13화다.
완결일은 봄툰·미스터블루 2026년 2월 20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8 늘어 누적 717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