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자, 벗겨봐. 이제부터 빠짐없이 다 보여줄 테니까.” “지, 지금요?” 준성이 막상 나신을 보여준다니까 도희가 오히려 제 손을 슬그머니 뒤로 감추었다. “갖고 싶었던 선물 포장 풀 듯이 벗겨 보고 싶은 거 아니었어?” 옆집 남자 준성은 같은 대학교 체대생이자 태권도 종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다. 미대생인 도희는 너무나 잘생긴 옆집 남자를 보고 꼭 작품의 모델로 써보고 싶다. 물론 누드모델이 쉽지 않은 건 알지만 그에게 용기를 내서 부탁했는데 공평하게 나도 벗으라고 하네. 이를 어쩌지? 눈 감고 있을 때 느꼈던 그의 불타오르는 눈빛이 사실임을 증명하듯 저를 발라먹고 싶다는 듯 바라보는 남자를 보고 어쩔 줄 몰라 하며 그의 가슴에 대고 있는 손만 꼼지락거렸다. “도희야.” “네?” “남자를 함부로 벗기면 안 돼. 남자 앞에서 함부로 벗어서는 더 안 되고. 잡아먹힌다고. 이렇게.” 준성은 아까부터 맛보고 싶었던 여자의 입술을 단번에 훔쳤다. 말랑한 입술이 너무나 부드럽고 그녀에게서 나는 향기가 폐부를 가득 채웠다.
작품 정보
〈옆집 남자 신체 탐험 [외전]〉은 백한송이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