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남동생의 절친인 민준이 곧 군대에 가게 되었다. 세린은 캐나다 교환 학생으로 간 남동생 대신에 민준에게 군대에 잘 다녀오라고 격려하면서 먹을 것과 술을 사주고 선물도 준다. 그러다 분위기에 휩쓸려서인지 민준과 함께 술 마신 그날 밤 돌이킬 수 없는 원나이트를 하게 되고. 세린은 민준이 군대에 있는 동안에 큰 사고를 친 그날 밤 일은 다 잊어주길 바랐다. 어차피 순간적으로 실수한 거라고 여겼기 때문에 둘만 영원히 묻어두면 될 거 같았다. 세린의 바람과는 다르게 민준은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본문 중에서 “왜 이렇게 겁먹었어요. 내가 지금 당장 잡아먹기라도 할 것처럼. 사실 그러고 싶은 걸 꾹 참고 있기는 하지만.” 세린은 고개를 세차게 저으며 그의 말을 거부했다. “아니,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우리 이제 공적인 관계로 지내요. 앞으로 저를 평범한 일개 사원으로 대해주시면 좋겠어요.” 그가 말없이 상체를 그녀 쪽으로 기울였다. 가까워서 더 잘 보이는 남자의 눈동자가 한없이 깊어졌다. 세린은 그의 눈빛과 표정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짐작하다가 눈을 내리고 말았다. 웃음기를 완전히 지운 얼굴로 저를 꼼짝 못 하게 하는 말을 할 거 같았기 때문이다. “마음 단단히 먹었나 봐요. 홍세린 주임님 의견은 존중해줄게요.” 존중해준다면서 제 앞으로 와서 손을 내미는 이유는 뭔데? 세린이 손을 잡지 않자 그가 손목을 잡아 일으켜 세웠다. 세게 잡힌 거 같지 않았는데도 남자의 힘에 휘청거리며 일어났다. 몸이 꽉 붙들려서 넘어질 뻔한 건 모면했다. 하지만 잡힌 손이 두 사람 사이에 있지 않았다면 몸이 딱 달라붙을 지경이다. ‘읏. 또 속절없이 끌려가면 안 되는데. 게다가 여기는 회사라고.’ 몸을 사리고 싶은 그녀가 피할 새도 없이 그가 귓가에 속삭이듯 말했다. “근데 나도 내 맘대로, 나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사람이라는 건 알고 있으면 좋겠네요.”
작품 정보
〈누나, 먹튀하면 나 울어요〉는 백한송이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아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6년 8월 3일, 네이버시리즈 2026년 9월 18일이다.2026년 10월 2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83화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6년 9월 18일, 봄툰 2026년 8월 3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봄툰 6 늘어 누적 1,472, 145였다.
평점은 리디 4.3점(37명), 원스토리 5.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