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그림자와 빛의 도시, 영명(影明). 늘 사랑으로 충만해지기만을 바랐던 삶의 끝자락에서, 이안은 언젠가 제게 눈부신 영광을 안겨 주었던 영명으로 돌아왔다. 그저 그 어느 날의 눈부심을 되새겨 제 마지막 위안으로 삼기 위해. “궁금했어요. 그 영화의 주인공은 고독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은 절대 표현할 수 없는 인물이었으니까.” 당신이 궁금했어요. 당신을 알고 싶었어요. 그리고 그곳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배우 이안의 모습이 아닌, 인간 정이안을 진심으로 알고자 하는 남자, 석진을 만난다. “나한테 당신은 그 누구보다도 아름다워요. 그 어떤 존재도 당신을 대체할 순 없어요.” 석진과 함께하며, 이안은 제 불행이 점점 색을 잃어 가는 것을 느꼈다. 제 삶의 빛깔이 뚜렷해져 가는 것을 보았다. 사랑으로 오롯해진 자신을 마주했다. “사랑해요, 석진 씨.” 이 겨울이 끝이 나고 내게 봄이 오기를. 아니, 봄이 영원히 오지 않고 내 계절이 이대로 멈춰 있기를. 이안은 살고 싶어졌다. 석진과 함께, 오래도록, 찬란하게.
작품 정보
〈그 겨울의 끝에서 [외전]〉은 현이서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동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