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episode. 1] 전 세계에 단 세 명뿐인 S급 에스퍼, 강찬성. 무서울 것 없는 그녀에게도 유일한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가이드팀 팀장 오서주를 향한 6년 짝사랑이다. 과거, 서주가 남자 에스퍼를 편하게 생각한다는 말을 우연히 듣게 된 찬성. 가이드에게 미쳐 집착하는 흔한 에스퍼들처럼 추해지고 싶지 않았던 그녀는 서주를 향한 마음을 철저히 숨기며 거리를 둔다. 그 결과 두 사람은 센터 내 최악의 매칭률인 ‘7%’를 기록하며 접점 없는 사이로 지내왔다. 그러던 어느 날, 가이드들이 대거 납치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유일하게 남은 가이드 서주가 찬성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데……. “가이딩해 드릴게요.” “하지만…… 아무 의미 없는 거 아시잖아요.” 매칭률 7%. 극악의 효율인 걸 온 센터 사람이 다 알았다. 찬성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데도 서주는 기어이 찬성의 손을 잡았다. 맞닿은 손끝. 아무런 효과도 없어야 할 그 접촉에 찬성의 이성과 자아가 속절없이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episode. 2] 3년 전 세상을 멸망시킬 뻔한 대사고를 치고 능력을 봉인당했던 S급 에스퍼 샤크. 드디어 봉인이 풀리고 다시금 얻게 된 강대한 힘에 적응하기도 전, 그녀의 눈앞에 나타난 건 사사건건 시비를 걸어대는 까칠한 가이드 임이수였다. “왜 너랑 내가 같은 현장이야?” “적당히 해.” 만났다 하면 으르렁거리는 두 사람. 하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게이트 사고로 싱크홀에 함께 처박히게 되고, 산소조차 부족한 좁고 어두운 흙구덩이 속에서 샤크는 폭주를 막기 위해 이수의 가이딩을 받아들인다. “네가 자초한 거야. ……못 멈춰.” 단 한 번의 가이딩. 그것은 이제껏 느껴본 적 없는, 전신을 마비시키는 강렬한 쾌감이었다. 그날 이후 샤크의 모든 감각은 오직 임이수 한 사람에게만 반응하기 시작하는데……. 남녀 할 거 없이 다른 모든 가이드와의 매칭률이 0에 가깝게 떨어져 버린 기현상 속, 어쩔 수 없이 둘은 가이딩을 위해 다시 만나게 되고. “가만히 있어야 빨리 끝나.” “아, 너, 머 하여어……!” 손목이 묶인 채 시작된 가혹하고도 달콤한 가이딩. 샤크는 과연 이 끔찍하고도 황홀한 숨바꼭질을 끝낼 수 있을까?
작품 정보
〈[GL] S급 에스퍼의 바른생활 가이드〉는 잘이야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봄툰·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뮤즈앤북스다.
평점은 리디 4.7점(2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