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사촌이면 어때. 네 몸이 형 거라는 건 변하지 않잖아.”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가문은 우리를 같은 족보에 묶었다. 그리고 그는 그 틀을 깨부수고, 내 몸 안에 자기 이름을 새겼다. 가문 장손 강도진. 회의실에서도, 엘리베이터에서도, 차 안에서도 내 몸을 ‘형 것’으로 기억하게 만드는 남자. 도망칠 수 있을 거라 믿었지만, 그는 웃으며 더 깊이 들어왔다. 한 번 박으면 빠지지 않는 중심, 후방 주위를 벌리고 문질러 각인하는 손끝, 그리고 귓가를 파고드는 더러운 속삭임. 약혼 소식에 그만두자고 했던 순간 그는 표정을 바꾸고, 벽에 나를 눌러 박았다. “그 입으로 다시는 그만두자고 하지 못하게 해줄게.” 좁은 차 안, 흔들리는 도로, 밀폐된 방, 차가운 벽과 뜨거운 몸. 내 모든 구멍과 숨결에 그의 흔적이 각인된다.
작품 정보
〈그놈의 사정 : 형제유친 (兄弟有親)〉은 뮤렌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Mare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1,066이었다.
평점은 리디 3.7점(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