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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천유산의 선인 ‘나유’ 천유산 권속들에게 항시 괄시당하고도 언니에게 일러바칠 생각도 못한 채 홀로 있던 그녀 앞에 상처 입은 개 한 마리가 나타난다. 외로웠던 나유는 그 개에게 ‘백운’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지극정성으로 돌보는데……. 그러니까, 이 계집은 그때 손을 내밀면 안 되었다. 그게, 무슨 괴물인 줄 알고. 괴물이 참아 왔던 침을 질질 흘리며 입을 쩍 벌렸다. 교접하는 여인의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함인 듯 괴물은 나유의 입술이며, 뺨을 핥아 주었다. 가슴을 주무르는 손 역시 다정했다. “흐으으…….” 어찌나 정성이던지. 찢어질 듯 아프고 화끈대던 아래가 둔감해질 무렵이었다. “아!” 목덜미를 물렸다. 아파야 하는데, 분명 아파야 하는데 괴물이 씹고 맛보듯 핥을 때마다 기묘한 소름이 돋았다. 어떻게 하질 못해 붉은 유두만 뻣뻣하게 서고 희고 보드라운 엉덩이는 덜덜 떨어댔다. “괴물의 좆을 이리 졸라 대서야.” 그 움직임을 마음껏 즐기던 괴물이 빙긋 웃어 보였다. 나유의 두 눈에 눈물이 고였다. 깊고 깊은 외로움을 견디다 못해 모든 것이 말라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거짓말처럼 생리적인 눈물이 흘렀다. “이것 역시 이 괴물의 흥분만 부추김을 알고 계시는지.” 괴물은 더없이 다정한 손길로 나유의 눈가를 훔쳤다. 그러면서 아래는 아까 전부터 눅진하고도 좁은 붉은 구멍을 탐하는 중이었다. 마치 구렁이 담 넘어가듯 자연스러워, 나유가 눈치챘을 땐 괴물이 몸속 깊숙이 세차게 파고들어 허리를 요염하게도 돌리고 있었다. “아, 아아. 읏……!” 땀에 젖은 허리가 돌아갈 때마다 잘 잡힌 근육이 꿈틀댔다. 그때마다 나유는 숨넘어가는 소리를 내며 허리를 뒤틀었다. 그걸 보고 괴물은 하하, 소리 내어 웃으며 칭찬했다. 과연 영민하다며, 산의 권속들이 제 주군을 경계하는 건 다 이유가 있었다며.

작품 정보

〈괴물은 주군을 탐한다〉는 미약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리디·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리케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카카오페이지 1 늘어 누적 1,632, 97이었다.

평점은 리디 4.2점(2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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