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 주의사항: 이 작품은 강압적인 장면을 다루고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우희는 개다. 전 호북 장군 양치강의 딸인 우희는 적국의 왕인 이염의 개가 되었다. “너는 내게서 자비를 기대해서는 안 될 거다. 너는 죽을 때까지 개로 살아야 할 거다. 사람이 아닌 개로 말이다.” 사내는 그렇게 말하며 우희의 발목에 족쇄를 채웠다. 풀지 못하는 족쇄를 채우고 사내는 그녀를 짓밟고 능욕했다. 도망칠 수도 없었다. 도망치려고 해 봤지만 오히려 발목의 인대가 잘려 나갔다. 그렇게 사내의 개로 살다가 개로 죽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러던 어느 날, 기회는 운명처럼 다가왔다. 갑작스러운 눈사태 속에서 살아남은 우희는 저를 개 취급하던 사내가 아직 살아 있음을 발견하고 그를 구한다. 제 발목에 채워져 있던 족쇄를 풀어 그의 발목에 채우고 우희는 말했다. “너는 내 개야. 내가 짖으라면 짖고 내가 기라면 기고, 내가 던져 주는 것만 먹는 내 개야.” 지금까지는 자신이 이 사내의 개였지만, 이제는 이 사내가 자신의 개다. 순종하고 제 다리를 핥는 개다. 이염은 개다. 월국 왕자이자 연나라로 끌려온 볼모인 이염은 원수 딸의 개가 되었다. “너는 내 개야.”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제게 복종을 명령했다. 족쇄에 발목이 썩어도, 모진 매를 맞아도 그는 도망칠 수 없다. 그녀의 개로 살다가 죽는 게 그의 기쁨이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여자와 그 여자에 의해서 전부를 빼앗겨 버린 사내. 서로가 개가 되었고, 증오하고 미워하면서도 놓지 못하는 사랑은 죽지도 않는다. 죽지도 못하고, 태워 버리지도 못하는 마음의 정체를 알지만 인간이라면 감히 사랑할 수 없어서 개가 된 사내와 밉지만 미워할 수 없고, 버리고 싶지만 버려지지도 않는 마음을 끌어안고 괴로움에 말라 죽어 가는 여자. 사내는 이염. 그녀의 개다. 여인은 우희. 그의 개다. 그렇게 그들은 서로의 개가 되었다.
작품 정보
〈폭군의 개〉는 마뇽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시계토끼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2,758이었다.
평점은 리디 4.3점(36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