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본 작품에는 노골적인 언어 표현 및 윤리적으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마을에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 정신 줄까지 놓은 처녀가 있었다. 마을의 좆 달린 사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처녀를 탐냈다. 바보, 멍청이, 백치였던 처녀는 이 사내, 저 사내에게 겁탈을 당했다. 마을에서 꽤 먹고 산다는 부잣집 영감부터 시작해서 개를 잡는 백정까지. 사내라는 사내는 한 명도 남김없이 전부 다 그 처녀의 가랑이 사이를 드나들었다. 그리고 마침내 처녀가 임신하고 딸을 낳았다. 아이의 이름은 야화로 지어졌다. 들꽃이라는 뜻이었다. 야화는 자라며 빼어난 미인이 되었고 마을의 청년들이 모두 야화를 마음에 품었지만, 야화의 출생에 대해 아는 아비들은 자식들을 말리기에 바빴다. 아무리 짐승 같은 놈들이라고 해도 제 딸일지도 모르는 야화를 며느리로 들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혹시 내 딸이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은 마을을 잠식해 나갔다. 그러던 중, 마을에 수령이 새로 부임해 왔다. 외부에서 온 사내였다. 마을 사람들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짐 덩어리였던 야화를 수령의 첩으로 들일 수만 있다면. 마을 사내들의 계략은 의도와는 전혀 다른 결과를 자아내는데……. * * * 수령의 마음을 사로잡은 야화는 그제야 그때까지 숨겨 왔던 본성을 드러냈다. 마을에서는 야화를 음녀라고 부르며 욕하기 시작했지만 야화는 상관없었다. 수령의 옆에 바짝 붙어 음녀처럼 굴어서라도 원하는 것을 이루고야 말겠다는 욕망으로 가득할 뿐이다. “내 어미를 욕보이고 짐승 같은 짓을 저질러 왔던 인간들은 한 명도 살려 두지 않을 거예요.” 탐관오리에 가까운 수령 수윤은 물 만난 물고기처럼 마을 사람들을 잡아다 죄를 씌우고 처형한다. 이 모든 일을 끝내고 난 후에 함께 도망치기로 약속한 사내가 있었던 야화는 도망을 계획한다. 마침내 수윤이 윗대의 마을 사내들을 전부 다 죽이고 나자, 야화는 계획대로 사내와 야반도주하는데…….
작품 정보
〈개족보〉는 마뇽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피플앤스토리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4년 4월 4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27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4년 4월 4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3 늘어 누적 3,660이었다.
평점은 리디 4.5점(23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