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탈출하고자 남의 지갑에 손을 대버린 은준. 절도죄로 갱생 교도소에 수감된 은준의 눈앞에 한 남자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흐으, 읏, 찢…찢어져……하윽!” 호흡이 절로 가빠지고 아랫배가 아프도록 당겨왔다. 척추를 타고 오르는 짜릿한 전율에 은준이 발가락으로 차가운 바닥을 움켜쥐듯 긁어대며 몸부림을 쳤다. “후우, 잘 받아먹으면서 엄살은.” “사, 살려…힉! 아응, 살려 줘…아흑, 응!” 도축되기 직전의 짐승처럼 묶인 몸을 필사적으로 버둥거리며 애원하는 꼴에 남자가 픽 비릿한 웃음을 흘렸다. “누가 죽인대?” 저항할 의지를 잃은 은준의 눈에 뿌옇게 눈물이 차올랐다. 은준의 얼굴이 좌절감과 두려움으로 일그러질수록 남자의 입가에 걸린 미소가 한층 짙어졌다. 쇠사슬이 달린 목줄을 은준의 목에 채워주며 남자가 속삭였다. “내가 말했잖아.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고.” 은준은 그제야 깨달았다. 남자의 손아귀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음을.
작품 정보
〈갱생 교도소〉는 징벌방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더 실루엣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4, 봄툰 2 늘어 누적 788, 19였다.
평점은 리디 3.7점(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