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가난한 천재에게 재능은 축복이 아니었다. 서진우에게는 세상을 바꿀 기술이 있었지만, 그 기술을 지킬 돈도 힘도 배경도 없었다. 십 년을 믿었던 동업자 박재혁은 그의 기술과 회사를 빼앗았고, 결국 서진우는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쫓겨난 바로 그날 죽음을 맞는다. 마지막 순간 그가 바란 것은 단 하나였다. 한 번만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이번에는 절대로 빼앗기지 않겠다고. 그리고 기적이 일어났다. 눈을 뜬 서진우는 대한민국 굴지의 재벌 태성그룹 3세 강도윤의 몸에 들어와 있었다. 더 놀라운 것은 지금이 자신이 죽었던 시대보다 18년 전이라는 사실. 앞으로 어떤 기업이 몰락하는지 알고 있다. 어떤 기술이 세상을 바꾸는지도 알고 있다. 어떤 산업에 돈이 몰리고,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기술이 훗날 얼마나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지도 기억한다. 전생에는 재능만 있었다. 이번 생에는 재벌가의 자본과 인맥, 실패로 단련된 경험, 그리고 18년 뒤까지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새로운 인생은 시작부터 순탄하지 않았다. 원래의 강도윤은 태성가에서도 포기한 문제아였다. 할아버지 강태성 회장은 바로 그날 도윤을 집안에서 내쫓으려 하고 있었고,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뿐이었다. 도윤은 모두가 비웃는 자리에서 첫 번째 승부수를 던진다. 아무도 가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세광전자. 하지만 도윤은 알고 있다. 지금은 버려진 그 회사 안에 훗날 거대한 가치를 만들어낼 기술이 숨어 있다는 것을. 그 선택을 시작으로 세광전자는 변하기 시작하고, 태성그룹의 후계 구도까지 흔들린다. 그리고 도윤 앞에 또 한 사람이 나타난다. 전생에서 서진우의 기술과 회사를 빼앗아 성공했던 박재혁. 아직 모든 성공을 손에 넣기 전인 18년 전의 박재혁이었다. 전생에는 가진 것이 없어서 지키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서진우는 이제 재벌 3세 강도윤으로 살아간다. 자본도, 사람도, 경험도 있다. 무엇보다 한 번의 실패가 무엇을 남기는지 알고 있다. 도윤이 움직일수록 자신이 기억하던 세상은 달라지고, 결국 그는 깨닫게 된다. 두 번째 인생에서 정말 되찾아야 할 것은 빼앗긴 성공이 아니라 자신의 선택이라는 것을. 가난과 배신으로 무너졌던 천재가 재벌 3세 강도윤으로 다시 살아가며 자신의 삶을 되찾고, 누구도 알 수 없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두 번째 인생. 이번에는 남이 정해놓은 미래를 따라가지 않는다. "내 미래는 내가 만든다."
작품 정보
〈재벌 3세로 다시 태어났다〉는 나영주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리디·원스토리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유페이퍼다.
평점은 원스토리 3.5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