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상문건설 기사혁 대표와 그의 비서 이정원. 결혼을 앞둔 남자 친구가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한 이후, 충격에 빠진 정원은 사혁과 하룻밤을 보낸다. 그렇게 사혁의 덫에 빠져 버리는 정원. “대표님. 전… 대표님과 결혼할 수 없어요.” “서지후 그 사람 때문입니까.” 정원의 전 남자 친구의 이름을 어떻게 알지? 정원의 눈이 커졌다. “그 사람은 상관없어요. 그저 지금 상황에서 이 상태로 이렇게 일하는 건 아닌 것 같아서요. 저는 제 직장에서 계속 근무하고 싶어요.” 남들과 다르지 않게 평범하게 살고 싶었다. 그녀를 빤히 바라보던 기사혁의 얼굴이 가까워졌다. “질펀하게 섹스한 남자 밑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겠어요?” “…일, 이었으니까요.” “일…?” 우스운 말이라도 들은 것처럼 기사혁이 낮게 조소했다. “저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상처 주지 않습니다.” “저는 단지, 예전처럼 지내고 싶어요.” 평범하게. 상사를 모시던 일반 직장인으로. “어쩌죠. 그건 힘들 것 같은데.” “……?” 정원을 바라보는 기사혁이 나른하게 웃었다. 그의 얼굴을 바라보던 정원의 동공이 커졌다. 이제야 그 의미를 알아차린 듯. “처음부터 계획한 거였군요…. 처음부터 이럴 생각으로?” 함정에 빠진 걸까. “계획을 세웠지만 그 계획에 넘어갈 줄은 몰랐어요. 둘 다.”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다. 힘없이 떨어뜨린 손끝이 차갑게 식었다.
작품 정보
〈수당〉은 반민초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디어노블이다.
평점은 리디 3.8점(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