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집 마당에 새까만 머리를 헝클어뜨린 남자가 몸 이곳저곳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검은 도포 자락이 잔뜩 찢기고, 발목에는 곰이나 범 같은 큰 들짐승에게 물린 듯한 상처가 깊게 패어 있었다. “잠시만, 가만히…….” 굴리듯 벗겨 낸 도포 자락 안쪽, 날갯죽지에는 사람의 것이라 보기 힘든 커다란 검은 깃털 몇 개가 솟아 있었다. 도망친 고양이의 입에 물려 있던 것과 같았다. 깃털을 치워 내려던 연화가 숨을 삼켰다. 남자는 인간이 아니었다. “가지 마…….” “읏……!” 몸을 빼려는 연화를 남자가 힘을 주어 꽉 끌어안았다. 순식간에 넓은 가슴팍에 얼굴이 파묻혔다. 당황한 연화를 남자는 꽉 끌어안고 놓지 않았다. * * * “흐응-.” 연화가 재촉하듯 허리를 떨자, 현오가 제 손을 내려 그녀의 솟아 있는 작은 살점을 꼬집듯 비볐다. 이미 질척하게 녹아 있는 아래가 뻐끔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현오가 어느새 옷을 풀어 헤치고 제 좆을 그녀의 구멍으로 찔러 넣기 시작했다. “흐으응, 으응! 좋아…!” 연화가 제법 익숙한 듯 골반을 흔들어 절구 짓을 하자 그는 아래에서 크게 허리를 추어올려 깊숙이 질 안을 푹 파고들었다.
작품 정보
〈까마귀는 은혜를 잊지 않는다〉는 탱탱볼저글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봄툰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센슈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