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마음에 들지 않는 선물을 받았을 때의 대처법에 관한 이야기. 마음엔 들지 않지만 정반대로 보여야하는 상황. 다시 말해 선물 준 사람의 눈치를 봐야한다. 그것도 먹거나 사용해서 자연스럽게 없앨 수도 없는 장식품이다. 선물을 받은 등장인물들에겐 충분히 공포스럽겠지만 그들을 읽는 독자들은 익살스러운 느낌이 들 것 같다. 〈책 속에서〉 이 부부가 소피 이모의 선물을 풀어가는 동안, 아내 주뜰리에 부인은 겁에 질려 뒷걸음질 쳤다. 남편 주뜰리에 씨가 먼저 정신을 차리고 입을 열긴 했으나 그것조차 절망적인 선언에 불과했다. “이제 이모님이 볼 수 있는 곳에 저 물건을 놔두어야 하잖아!” 그 말을 듣고 극단적인 감정으로 치달은 주뜰리에 부인이 빽 소리쳤다. “절대 안 돼! 차라리 우리를 이모님 유언장에서 빼달라고 하고 그것으로 끝내는 게 나아.” 그러나 그녀의 남편은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헛소리 그만 해.”
작품 정보
〈선물 : 잔혹하고 기묘한 이야기〉는 모리스 레벨·정진영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바톤핑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