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 본 소설은 강압적 관계 및 가스라이팅, 폭력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 본 소설에 등장하는 종교는 픽션으로, 현존하는 그 어떤 종교와도 연관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베네딕토가 애나의 뺨을 억세게 틀어쥐었다. “애나, 나를 보십시오.” “……” “결국 널 가지는 남자가 누구인지 똑똑히 보라고!” 인간을 혐오하는 사제 베네딕토가, 평생을 기다려온 단 하나는 신의 계시가 아니었다. 바로 자기 밑에서 처참하게 망가질, 그 깨끗하고 투명한 눈동자였다. 그는 신의 대리인이라는 가면을 쓰고, 서서히 애나의 몸과 정신을 지배하기 시작한다. 아픈 상처를 보듬던 손은 어느새, 그녀의 옷을 찢고 은밀한 곳을 파고드는 거친 손으로 뒤바뀐다. 하지만 애나는 모든 것이 부서진 절망 속에서도 사제의 비틀린 사랑을 끝내 거부하는데… 베네딕토는 결국 그녀에게 돌이킬 수 없는 짓을 저지르고, 그녀는 그의 눈앞에서 감쪽같이 사라진다. 신을 버린 베네딕토는, 3년 뒤 온 몸에 피를 뒤집어 쓴 채 세상밖으로 나온다. 제국에서 가장 잔혹한 북부대공이 되어. 수녀로 숨어 살던 애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채, 그의 품 안으로 제 발로 걸어 들어간다. 그러나 그를 생지옥으로 떨어뜨렸던 그녀는, 뻔뻔스럽게도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잊어버렸다고 말하는데… “네 머리가 나를 지워버렸다면, 내 손으로 직접 다시 새겨주지. 네 몸속의 세포 하나하나가 과거를 똑똑히 기억해내서 나를 보고 비명을 지를 때까지… 아주 느릿하고 집요하게.” 애나가 모르는 척할수록, 대공이 요구하는 기도 수위는 점점 더 가혹하고 음란해진다.
작품 정보
〈성스러운 그늘에서도 꽃은 시든다〉는 강새벽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4월 28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74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