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내가 죽이지도 않았는데, 남편이 다른 사람으로 바뀐지 벌써 한달이 지났다. 다른 이들도 남편의 성격이 바뀌고 있다는 것 까진 알아챘지만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채 잘됐다며 기뻐할 뿐 이었다. “무슨 용건이라도 있는건가? 왜 쳐다보는거지?” 독이 든 병을 만지작거렸다. 제 눈앞의 있는 이 남자는 얼굴이나 말투, 행동, 사소한 버릇까지 전부 원래의 남편과 같았지만 제 남편이 아니라고 확신 할 수 있었다.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독약이 든 병은 화장대 세번째 서랍에 넣고 잠궜다. 나에게 적선처럼 던져줬다 다시 수거하는 목걸이 조차 없으니 시종들은 이 곳을 뒤질리 없었다. 자신이 그저 미친 걸 수 도 있고 모든 것을 끝낸 뒤 잠깐의 꿈을 꾸고 있는지 확신 할 수 없었다. 그저… 눈 앞의 남편인 척 하는 존재가 누구인지, 그리고 왜 이런 행동을 하는건지 궁금했기에 나는 당분간 지켜보는걸 선택했다. 당신은 도대체 정체가 무엇일까. 그리고 어째서 그 얼굴로 나에게 호의를 보이는걸까. 이왕 바뀔 것 이었다면 내가 미치기 전에 바뀌면 좋았을 것을 왜 이제 왔는지 원망과 호기심이 안에서 빙글빙글 섞였다. “당신이 내 남편이 아니라는 것 따윈 첫 날 부터 알고 있었어요.” “…그럼 어째서 날 신고하지 않았죠?” 익숙한 반말이 아닌 날 존중하는 듯한 어조와 존대에 웃음이 터져나왔다. 그토록 꽁꽁 감쳐있던 당신의 진짜 모습을 훔쳐보는게 아닌 처음으로 제대로 마주보는 순간이었으니까. 어떻게 기쁘지 않을 수 가 있겠는가? 우울 여주 #사랑받고 싶어하는 여주 #그게 가짜라도 상관없는 여주 #집착여주 가짜 남주 #숨기는게 많은 남주 #여주에게는 진짜가 되고 싶었던 남주 #도망실패남주 쌍방구원물
작품 정보
〈남편이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다.〉는 땅깡아지s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3년 10월 5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2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