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수백년을 죽지 못한 남자가 있다. 위대한 에버하르트 대공가에 저주로 묶인 불사(不死)의 존재, 카엘. 죽어도 열넷의 모습으로 되살아나는 그는, 가주가 바뀔 때마다 유산처럼 상속되며 영광의 검이었다가 실험체가 되었다가, 끝내 저주라 불리며 삼백 년을 견뎌왔다. 그런 그가 이번 생에 맡은 임무는 — 메이드로 위장해 어린 아가씨를 기르는 일. "엘리안느. 나는 그 아이를 엘린이라 부르고 있지." 병약하지만 총명한 대공가의 마지막 적통, 엘린. 아버지가 전장에서 스러지고, 방계가 그녀의 죽음을 공표하며 가주 자리를 삼키려는 순간, 엘린은 도망자가 된다. 가진 것이라곤 붉은 눈의 집사 하나뿐. 하지만 엘리안느는 달랐다. 정통성도, 군사력도, 돈도 없이 시작한 소녀는 서로 반목하던 세력을 하나로 묶고, 거인의 자금줄을 끊고, 북방의 전장에서 스스로를 단련하며 한 걸음씩 대공가의 가주를 향해 나아간다. 그리고 마침내 가주가 되던 날, 엘린은 삼백 년간 아무도 그에게 해주지 않은 말을 건넨다. "너에게 죽음을 선물하겠어." 선택할 수 없던 자와, 선택받지 못할까 두려웠던 자가 서로를 선택함으로써 완성되는 이야기. 서로가 서로를 구원하는 로맨스 판타지.
작품 정보
〈불사의 집사에게 죽음을 선물하겠습니다〉는 솔세계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7월 11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6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