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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완결
로맨스

몸으로 벌어 먹다가 그만 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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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처

작품 소개

이십 분이면, 숨은 어떻게 쉬어요?" 화실에서 십 년, 이서연은 몸으로 사는 법을 배웠다. 재는 시선과 훔치는 시선과 통과하는 시선을 구별하는 법. 화가들은 그녀의 몸을 봤지만, 그녀를 본 사람은 없었다. 그런데 포장마차에서 만난 한 남자가, 몸이 아니라 숨을 물었다. 15년 차 유부남, 강민우. 스무 살 이후 한 번도 카메라를 들지 않았던 그가, 그녀 앞에서 처음으로 다시 셔터를 누르고 싶어 한다. 서연은 협탁 위에 다섯 글자를 남기고 도망치듯 떠난다. '사람은 가둘 수 없다.' 그 말은 서연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오래 붙잡아 온 신념이었다. 그런데 정작 그 말을 가장 오래, 가장 세게 지갑 속에 품고 다닌 사람은 민우였다. 관계는 두 가정을 흔든다. 아내 수진은 한 번도 궁금해한 적 없던 질문 앞에 선다 — "그 사람이 당신을 어떻게 봐요?" 아들 민준은 아버지에게 지울 수 없는 말을 뱉는다. 서연은 그 모든 균열 앞에서, 몸이 아니라 손으로 자신을 증명하기로 한다. 십 년 만에, 다시 붓을 든다. 두 사람은 서울을 떠나 제주로 간다. 그림을 그리는 여자와 사진을 찍는 남자. 팔리지 않는 그림, "아마추어"라는 평가, 완만해지지 않는 통장의 기울기 — 사랑만으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는 걸 배우며, 두 사람은 그럼에도 나란히 선다. '가두지 않고, 가장 오래 곁에 머무는 법.' — 이서연과 강민우가, 그리고 그들이 지나온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배워가는 이야기.

작품 정보

〈몸으로 벌어 먹다가 그만 둔 이야기〉는 구르마타고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8월 31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53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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