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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일곱 살 때부터 시작한 발레가 인생의 전부였던 차희재. 부모님의 사고로 길잡이를 잃고 방황하던 중, 늘 완벽해야 했던 제 몸에 ‘흠’을 내고 싶은 충동에 타투를 예약한다. nowhere? now here. 자신을 부르는 듯한 한 그 문구에 이끌려 도착한 곳은 음산하게 화려한 곳이었다. 공존할 수 없을 것 같은 두 단어가 하나인 양 어우러진 곳. “차희재 씨?” 그리고 그 음산한 화려함의 정점은, 그곳의 주인이었다. ‘아.’ 눈이 마주친 순간, 희재는 저도 모르게 숨을 멈추었다. 미지를 조우한 듯한 느낌에, 고개를 끄덕이기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했다. * * * “잘 따르면 애정을 주고, 불복하거나 기준을 벗어나면 벌을 줘. 그게 내 애정이 흐르는 기본 루트야.” 말의 내용도 눈빛도 서늘했지만, 말투는 가볍고 나른했다. 강요하듯 말하거나 설득하려 들었다면 거부감을 느끼고 두려워했을 텐데, 지금 태경은 고요하게 자신을 드러내 보이고 있었다.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그래서 더 충격적이고, “나한테 연애는 지배야.” 그래서 더 아찔했다. 응시하는 시선이 서늘했다. 동시에 뜨거운 것도 같았다. 희재는 턱 밑에 뻐근하게 열이 고이는 것을 느끼며 조용히 침을 삼켰다. “반드시 내 구조 안에서 내 기준대로 존재해야 하는.” 제 사고론 문턱조차 도달해 본 적 없는, 또 하나의 다른 세상이었다.

작품 정보

〈파드매니악(pas de maniac)〉는 차교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시크노블이다.

평점은 리디 4.8점(2,9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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