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5년 전, 이제희는 우도하를 버렸다. 그러나 5년 만에 다시 만난 우도하는 여전히 버림받은 세상 속에 홀로 서 있었다. 지독하게 상처받은 눈을 한 채로. “배려해 줄 거면 제대로 해 달라고.” “……너 지금 제정신 아니야.” “생각해 보니까 억울하더라고. 내가 혼전 순결 주의도 아닌데 이제희가 나 그렇게 버릴 줄 알았으면 아껴 주지 말 걸 싶어서.” 자조적인 웃음을 뱉어 낸 도하가 지갑을 꺼내 카드 하나를 침대 위로 툭 던졌다. “한도 없는 카드야. 네가 얼마를 받고 나를 버렸든 그 이상이란 소리고.” 분노가 짙게 가라앉은 눈으로 아래를 내려다보던 그가 침대 앞으로 한 걸음 다가왔다. “나한테 몸 한번 팔아.” “……뭐?” “네 말대로 약혼하면 이런 짓도 못 하는데 욕구나 한번 풀어 달라고.” 그 순간, 제희는 이제 자신이 상처받을 차례라는 걸 알아차렸다. 우도하가 제 마음에 억지로 생채기를 내려고 한다는 걸 모를 수 없었으므로.
작품 정보
〈빌어먹을 너를 빌어먹는 나는〉은 돌김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튜베로사다.
평점은 리디 4.2점(9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