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작품 소개

어떤 여자가 거꾸리에 매달려있었다. 발이 하늘, 머리가 아래에 있어 혈액순환에 좋다는 그 거꾸리.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예각으로 선 여자의 신체 아래로, 여자의 핑크 머리가 바닥을 쓸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튜브탑 아래로 흘러내린 몰캉한 가슴이 쇄골까지 내려와 있었다. 아래는 짧은 3부 레깅스에 도끼 자국이 훤히 드러났기에 노출증이 있는 사람인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오지랖이 넓었던 우리의 하도겸은 여자와 눈을 맞추기 위해 쪼그려 앉았다. “저기요. 가슴이 다 튀어나왔는데요.” “아, 알아요.” 대답하는 여자의 눈망울이 울먹울먹했다. 하고 있는 꼴은 노출증 관종인 거 같은데, 사냥당한 사슴 같은 눈을 하고 있으니 영 매치가 되지 않았다. “털도 다 비치고요.” 하도겸이 손가락질한 그곳은, 흰색 레깅스 안으로 까만 털이 다 비치고 있었다. “저기, 털이 다 비친다니까요? 그것도 존나 수북한데.” 여자가 울음을 터뜨렸다. 거꾸리에 매달린 게 망신살을 풀어내기 위한 행위란 걸, 무신론자인 하도겸으로선 알 턱이 없었다.

작품 정보

〈[GL] 망신살 푸는 방법이 어딘가 수상하다〉는 륜생화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더 실루엣이다.

연재 시작은 리디 2026년 7월 31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1, 봄툰 2 늘어 누적 130, 12였다.

평점은 리디 4.8점(6명)이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