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믿고 싶지 않은 상황들의 연속이었다. 눈을 질끈 감았다가 뜬 사이 태준은 제 물건을 바지 속에 곱게 넣었다. 엄청난 일이 눈앞에서 번쩍 지나갔는데, 멀쩡한 얼굴로 태준이 저를 내려다보고 있다. “모든 남자의 좆이 다 그렇게 생기지 않았다는 거 이제 알았어?” 많이 놀란 예슬이 우물쭈물하더니 긴 한숨을 여러 번 내쉬었다. 그런 모습이 재미있어 흥미롭게 지켜보던 태준은 눈썹을 들며 웃었다. “저기…. 태준아.” “뭐.” “저기….” “왜.” “한 번만 만져봐도 돼?” 씨발. 진짜. “안돼.” “안돼? 아…. 안되는구나. 미안.” 금방 포기할 건 뭐야. 거절당한 예슬이 멋쩍고 민망한 듯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이렇게 승부욕이 없어서야 원. 안된다고 그렇게 금방 포기해? 태준이 혀를 차며 못마땅해했다. 하지만 쉽게 허락하기 싫다. 그간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는데. 딴 놈이랑 헤어졌다고 울더니 금세 내 황금 좆을 보고 만져보겠다고? 사람 마음이 어찌 이렇게 가벼워. 괘씸해. 절대 안 되지. 흥. 절대 쉽게 내어주지 않을 거다.
작품 정보
〈크지만 어린놈〉은 핑크호박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도서출판윤송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97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