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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이 소설에는 자보드립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묘사가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우리 서로 통성명 정도는 해야 하지 않겠어요?” 그 말에 고개를 든 세라가 페니스로 향하던 손을 후딱 말아 쥐고서 그와 눈을 맞췄다. 그러자 남자는 나긋하게 웃으며 설명을 보탰다. “뭔가 뒤죽박죽이긴 하지만, 이름도 모른 채 섹스하는 건 좀 이상해서.” 일리 있는 말에 세라가 “아.” 하고 깨달음의 소리를 냈다. 불과 한 시간 전. 석 달 동안 머릿속으로만 생각해 왔던 말을 충동적으로 내뱉은 대가로 이름조차 모르는 남자와 단둘이 호텔방에 있게 되었다. 누가 봐도, 또 스스로 판단하기에도 이건 미친 짓이었다. 그 어디에서도 말할 수 없고, 혼자만 가슴에 품고 살아야 하는 미친 짓. 하지만 이 남자의 이름이라도 알게 되면 왠지 미친 짓을 함께 하게 된다는 데 대한 안도감이 생길 것 같았다. “김세라예요.” 세라가 주춤대며 자기 이름을 말하자 남자도 여전히 미소를 띤 채 자신의 이름을 밝혔다. “성지훈입니다.” 성지훈. 이름도 어쩐지 마음에 들었다. “이름을 묻고 시작하는 게 지훈 씨 방식인가 봐요.” “네?”

작품 정보

〈칠구멍〉은 만지작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일랑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63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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