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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부담스럽습니다.” 직구로 던진 고백에 거절 역시 직구로 날아왔다. “넵. 이만 가 보셔도 돼요.” 그래도 이레는 웃었다. 질질 짜는 모습은 한 번 보여 준 걸로 충분하니까. 그렇게 혼자 잘 정리하려고 해 봤지만, 그사이 선을 세 번 봤다는 해성의 얘기를 듣고 미련이 덕지덕지 묻은 짝사랑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만약 팀장님의 욕구 문제만 해결되면 저는 팀장님과 연애할 수 있을까요?” 해성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망설이다 고개를 끄덕이는 그의 모습을 보며 희망이 슬그머니 피어올랐다. “그렇다면 제가 도와드릴 수 있어요.” 이레가 해성의 오른손을 덥석 쥐었다. “저한테 수업 받으실래요?” “무슨 수업을….” 공부는 질리도록 했을 남자에게 수강 신청을 하라고 제안했다. “잠든 욕구 깨우기 수업이요.” * * * 이레는 샤인머스캣의 반을 입으로 물었다. 그리고 입술 바깥으로 튀어나온 반을 류해성의 가슴팍에 문댔다. 이레의 입술이 하얀 살갗에 닿을 듯 말 듯 아슬아슬했다. 과일을 머금고 있느라 절로 고인 침이 뚝뚝 떨어질 것만 같았다. “하아.” 이레의 정수리 위에서 류해성이 다급히 숨을 터트렸다. 그의 손이 등 아래에 깔린 셔츠를 움켜쥐었다. 이레는 손등 뼈가 도드라진 커다란 손을 힐끔대면서 옷 말고 제 허리를 붙잡아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레와 샤인머스캣은 함께 오른쪽 유두로 이동했다. 톡 튀어나온 살점을 가운데에 두고 빙글빙글 돌리려는데 결국 참았던 타액이 흘러내렸다. 핑크빛 유두 위로 시럽 같은 침이 얹혔다. “읏.” 류해성의 허리가 흠칫 튀어 올랐다. 이레는 제 실수를 모르는 척 샤인머스캣을 힘주어 물고 유두를 꾹꾹 눌렀다. 침이 윤활유 역할을 했는지 새끼손톱보다 작은 살점이 손쉽게 밀려났다.

작품 정보

〈너디 러비(Nerdy Lovey)〉는 김햇솜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나인이다.

최근 7일(10/21~10/27) 순위는 리디 로맨스 e북 최고 15위다.

평점은 리디 4.7점(77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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