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원한다면 얼마든지.” 렌이 힘겹게 중얼거렸다. 비앙카는 그가 곤란해하는 모습을 재미있어하며 키득거렸다. “하고 싶으면 할 거예요. 대공 전하가 내게 그러는 것처럼. 다리 사이에 키스하고, 허벅지에 키스 마크를 새기고…….” “그만해, 비앙카. 제발.” 위험하다고 중얼거리며 렌이 주먹을 꽉 쥐었다. 하지만 그의 머릿속에는 이미 비앙카를 소파 아래로 밀어버리고 그녀의 작은 입술에 흉폭한 물건을 밀어붙이는 상상이 펼쳐지고 있었다. “엄청 커졌어요.” 비앙카가 속삭이면서 손을 빠르게 움직였다. 복수 하나만을 위해 대공비가 되었다. 치밀하게 설계된 계약 결혼. 남편을 완벽하게 속였다 믿고 내민 이혼장 앞에서 다정하고 매너 있던 대공님이 망가져 버렸다. 서로의 이익을 추구하던 합리적인 관계에서 소유욕과 집착으로 얼룩져 버리고만 대공비 부부. “질투 안 해요. 단지 우리가 가짜라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을 뿐이니까.” “그렇게 느껴진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우리가 부부라는 사실을 일깨워 드리지. 널 만족시켜줄 생각 없어. 그냥 가르쳐 주기만 할 거야. 우리가 무슨 사이인지.”
작품 정보
〈이혼해 주세요, 대공님!〉은 꿀과마법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AURORA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791이었다.